Branding in Seongsu
Episode 1
S1 E1:
성공을 위해선 영혼도 팔 수 있는 마케터 나언은 명실상부 성수 에이전시의 에이스, 1팀 팀장이다. 실력은 뛰어나지만, 일중독에 칼 같은 성격으로 주위에 적이 많은 나언. 그러거나 말거나 성공가도를 달리는 나언은 자신을 세계그룹 임원으로 올라가게 해줄 계약, XU 뷰티 브랜딩 건을 독점으로 따내는 데 성공하는데. 문제는 성수 수제화 공장에 팝업을 해야한다는 것이다. 수제화공들의 격한 반대로 어려움이 예상되는데, 웬 인턴 나부랭이가 수제화공들 편에 서기까지 한다. 잘생긴 얼굴로 댕댕미 풍기며 정의로운 마케팅을 외치는 인턴은 바로 소은호. 은호는 비건 마케팅을 하는 XU 뷰티가 동물실험을 하는 것 같다, 동물성 기름을 쓰는 것 같다 사사건건 부딪쳐오는데. 은호가 거슬리는 나언은 제 밑에서 정의로울 거면 마케팅을 하지 말라며 일갈하기 까지 한다. 이에 은호도 마케팅을 정의롭게 하면 되지 않냐며 지지 않는데. 불꽃 튀기는 둘을 보고 주위에서는 팀장과 인턴의 혐관 로맨스 아니냐며 말이 많다.